(상부상조70년·아름다운 네이멍구) 멍구말, 중국 멍구족 목축민 생활로 회귀

아라텅아오치얼(앞 오른쪽)이 시린하오터 남부의 펑황 마장(馬場)에서 열린 나담페어의 경마대회에 참가했다.

시린하오터(錫林浩特)시 바오리건쑤무(寶力根蘇木) 시르타라카차(希日塔拉嘎查)에 사는 아라텅아오치얼(阿拉騰敖其爾)은 400여 필의 말을 기르고 있다. 최근 이들 전통 목축민 가정은 말 길들이기, 경마, 개량 망아지 판매와‘팜스테이(farm stay)’ 여행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백만 위안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말등 위의 민족’으로 불리는 멍구족은 오랫동안 말을 기르고 부리는 풍습이 있다. 하지만 20세기말부터 시작된 목축민의 생활 방식 변경과 목축지역 기계화 수준 제고, 초원생태의 퇴화로 인해 과거 목축민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멍구말은 차츰 줄어들어 시급하게 종자를 보호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11년 네이멍구는 3곳의 멍구말 종자 보호기지를 설립했다. 정부는 연간 1800만 위안을 투자해 2,000필의 멍구 명마를 보호하고 키웠다. 민간에서는 멍구말 발전과 목축민 소득증대 촉진을 결합해 말을 사랑하는 멍구족 사람들은 말 문화를 전승하는 동시에 부자가 되었다.[촬영/신화사 기자 런쥔촨(任軍川)]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