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중국·필리핀 양국 외교부장, 남중국해 ‘공동개발’ 상의

출처: 신화망 | 2017-07-26 13:51:20 | 편집: 주설송

(XHDW)王毅與菲律賓外長卡耶塔諾舉行會談

[신화망 마닐라 7월 26일]   (위안멍천(袁夢晨), 왕위(王羽) 기자)   왕이(王毅) 中 외교부장은 25일 알란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과 마닐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사안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카예타노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필리핀과 중국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쌍방은 반드시 평화적이고 안정된 국면을 유지해야 하고 자연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해 양국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1986년, 덩샤오핑(鄧小平) 중국 전 지도자는 당시의 필리핀 부통령과 중-필 남중국해 공동개발에 대해 결정내린 바가 있었다. 하지만 31년의 논의를 거쳐 쌍방은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 오지 못했고 실질적인 업무 추진도 없었다. 우리 세대에 와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영도 하에, 적당한 방식으로 자연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해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제공하는 지혜가 있으리라 믿는다.

왕이 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카예타노 장관의 관점에 동의한다. 각자가 주장하는 해양권익이 중첩되는 해역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면 상대 편에서도 상응한 행동을 취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해상 정세가 복잡해 지고 심지어 긴장한 분위기의 승격을 초래하여 나중에 누구도 제대로 개발할 수 없게 된다. 해결 방법은 바로 덩샤오핑 중국 전 지도자가 31년 전 필리핀 지도자에게 제안했던 정치적 지혜가 담긴 구상이다. ‘공동개발’은 각자의 법률 체계에 영향을 미치지도 연계되지도 않거니와 양국 간 협상을 통해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규범과 배치를 도출하면 된다. 중-필 관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쌍방은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내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으며 30여년 전 덩샤오핑 전 지도자가 필리핀에 보여준 선의가 오늘에 와서 꽃피는 결과를 보게 함으로써 양국 국민이 여기서 혜택을 받게 해야 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조선 주재 中대사관, 건군절 초대회 개최

中 외교부, 필리핀 독립자주 외교정책에 찬사

中 국방부, '인도군의 월경'에 응답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64736771